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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룹’ 세자듀스 최종 3인!!의성군 직격 인터뷰

SF9zzang 2025. 2. 6. 23:56

토, 일요일 밤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장안의 화제
tvN ‘슈룹’에서 왕세자를 향한 왕자님들의 택현인데요.

 

 

그중 ‘조선말포이’로 활약하고 있는
의성군 마마를 직접 만나보았는데요.

 

지금부터 의성군 마마의 단독 대담을 시작하겠습니다.

 

 

Q. 안녕하세요. 요즘 택현으로 바쁘신데 이렇게 대담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먼저 자기소개 부탁드릴게요.

 

내가 누군지 모르고 왔어? 근데 대담을 요청하는 거야? 정신 나갔어? 사전 조사도 없이 이렇게 나를 불러내는 너희 회보는 대체 뭐 하는 곳이냐?

 

Q. 아, 의성군 마마. 저야 물론 마마의 고귀함을 알지만, 저희 독자들을 위해 한 번 부탁드립니다.

 

나는 주상 전하신 아바마마와 귀인이신 어마마마 사이에서 태어난 첫 번째 자식인 의성군이다. 외조부가 영의정 황원형 대감으로 뿌리 깊고 명망 높은 가문에서 태어난 고귀한 피를 가졌지. 다른 왕자들과는 태생부터 다르다고.

 

 

Q. 아 네네, 다른 혈통을 가지고 있다 생각하시군요. 소개 감사합니다. 요즘 궁궐 내 택현으로 굉장히 분주하다고 들었는데요. 의성군 마마도 택현에 참여 중이시죠? 여러 가지 경합을 진행 중이신데, 가장 어려운 건 무엇이었을까요?

 

사실 택현이 어렵다기보다는 지저분한 곳에서 자고 이러는 게 골치 아프지. 그리고 성남 대군이랑 다른 곳으로 배정받아서 걔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모르니까 그게 조금 불안했지. 계성 대군 정도야. 내가 알아서 할 수 있었어. 나한테는 어머니도 외조부도 계시니 큰 걱정 없었다.

 

 

Q. 택현 중계를 보니 그릇된 행동을 많이 하시던데...

 

서함덕을 데려오라는 교지와 어명만 있었을 뿐. 어떤 방식에 대한 이야기는 없지 않았는가. 또한 내가 그들에게 해코지한 게 아닌데 어떻게 그걸 반칙이라 칭할 수 있겠는가. 또한 그 사실을 누가 알겠는지 말인가. 반칙도 본디 걸려야 반칙이지 그게 아니면 하나의 방법이라 생각하네만.

 

Q. 왜 그렇게 세자가 되고 싶어 하는 건가요?

 

자네 이걸 물어보는 의도가 대체 뭔가? 혹시 자네도 어.세.성 줄을 탄 건가? 어차피 세자는 성남 대군이라 생각하면서 나에게 대담을 청한 건가???

 

Q. 아니에요 의성군 마마! 그런 건 아니지만 다른 분들보다 더 간절해 보여서 여쭤봤어요.

 

그런 모습이 자네한테도 티가 나는 걸 보니 내가 조금 더 속내를 감추는 연습을 해야겠구먼. 잘 듣게. 나는 왕세자가 되고 싶은 게 아니라 그 자리가 나에게 당연한 것이네. 그 자리는 원래부터 나의 자리였어. 본디 처음부터 나의 어머니께서 중전에 내정돼 있었고, 그 자리를 빼앗은 게 바로 지금의 중전마마일세. 그렇게 되지 않았다면 세자의 자리 역시 내가 앉아 있었고, 이런 쓸모없는 택현까지는 하지 않았을 걸세.

 

 

Q. 그런 사연이 있으셨군요. 의성군을 미워하는 시선이나 경계하는 시선이 부담스럽거나 외롭지는 않나요?

 

그게 제일 이해가 안 가는데 왜들 그렇게 나를 싫어하는 거야? 그래! 내가 실력도 집안도 독보적이라 경계하고 부담스러울 수는 있다고 생각돼. 그런데 나를 싫어하는 사람들도 그렇게 많다며. 근데 나는 그냥 내 자리를 찾겠다는 건데 그게 왜 나쁘다고 하는 건지 도무지 모르겠어. 사람은 원래 자기 것을 뺏기면 누구나 화나고 다시 되찾고 싶은 거 아닌가?

 

 

 

Q. 그렇긴 하죠. 자기 것 뺏겼는데 가만히 있는 사람은 잘 없죠. 그래도 분위기를 험악하게 끌고 갈 때가 있던데 가끔 동생들에게 미안하거나 하진 않나요?

 

전혀. 내 자리로 돌아갈 때까지 포기 안 할 걸세.

 

Q. 마지막까지 각오 한 마디 부탁드려요.

 

각오는 무슨. 끝난 듯해 보여도 끝난 게 아니니라. 끝까지 잘 지켜보거라.

 

지금까지 세자의 자리에 진심인 의성군 마마를 만나보았는데요. 의성군 마마께서 말씀하시길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라고 하셨으니 왕세자 택현의 결과가 어떻게 될지 내일 밤 9시 10분 tvN ‘슈룹’에서 확인하세요!